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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다투는 시시한 일은 사내들이나 시키려무나. 자운영
자신감과 오만은 종이 한끝 차이, 그래 네 보기에 나는 물기 좋은 호구더냐 풍류를 아는 대인배 이더냐.
당신이 먹여살려야 할 미래에서 온 무능력자. 이은한
평상시에는 신랄한 독설가, 누나 앞에서는 병약한 미소년. 무병
몸집은 작지만 꿈만큼은 나라보다 커다란 소녀─ 한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