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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일들을 통해 토니와 강한 유대관계를 쌓은 피터. 거기에 피터의 정체를 아는 가족들의 허락과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결국엔 가면을 벗기로 결정한 거예요. 결국 피터 본인의 선택이었어요. 🥺
하지만 2006년 <시빌 워> 이벤트에 오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부의 '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는 대형 이벤트에서 피터 파커가 찬성파인 토니의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를 벗은 거예요.🙊🙊🙊🙊🙊
심장박동과 발소리를 귀신처럼 구분하는 데어데블의 하이퍼센스라면, 그리고 짐승보다 정확한 울버린의 킁킁 후각이라면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겠죠?
예나 지금이나 스파이더맨의 최고 무기는 주둥아리예요. "나를 속여서 납치해놓고 날 이겼다고 할수있겠어? 1:1 정면승부를 해야지!" 거기에 속아넘어간 고블린이 피터를 풀어주고, 싸움끝에 커다란 폭발속에 휘말린 노먼 오스본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됩니다. 편리하기도 하지!
그로부터 2년뒤, 1966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9 에서 피터의 정체가 발각됩니다. 어느덧 피터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에 다니고 있던 때였어요. 본래대로라면 스파이더센스가 정체가 발각될 위험을 경고해주는데, 그만 그린 고블린의 술수에 걸려들어 납치되기까지 해요!
더 재밌는 건, 피터가 너무 엉망진창으로 닥옥에서 쳐발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터가 진짜 스파이더맨이라는 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는 점이에요(ㅋㅋㅋㅋ) "용감한 피터! 스파이더맨 행세를 하다니 너무 무모했어! 집에 데려다주마!" (ㅋㅋㅋㅋㅋ)
재밌는 건, 스파이더맨의 시크릿 아이덴티티가 대중 앞에 처음 밝혀졌던 일이 정말정말 초창기에 있었다는 점이에요. 196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연재 단 12편만에!! 감기에 걸려서 헤롱헤롱 나쁜상태로 싸움에 임했다가 쪽도 못쓰고 닥터 옥토퍼스에게 마스크를 벗겨져요. 띠용
"나의 정체가 밝혀지면 나를 미워하는 악당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라는 건 피터의 아주 오랜 공포와 두려움이었어요. 그래서 엑스맨이나 어벤져스와 같은 여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피터는 동료들한테조차 진짜 이름을 밝히기를 좀처럼 꺼려할 정도였지요.
아냐 코라존은 어때 얘들아
뉴욕 브루클린에서 자라난 히스패닉 틴에이저 히어로
신비한 컬트집단 배경을 갖고 있어서 마담웹 못지 않은 싸이킥 파워도 지니고 있고, 맙스 애니메이션 주역으로 나오고 있어서 나름 인지도도 착실하게 쌓아놓았고...
아냐를 써먹어 얘들아
덧: 현재 촬영까지 마무리됐다는 2020년 개봉예정작 '모비우스'는 이렇게 생긴 캐릭터. 그냥... 그냥... 뱀파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