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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어떻게 안 올 수 있겠습니까
AMAZING SPIDER-MAN #1 SPIDER-MAN VARIANT COVER by ROMINA JONES
토르가 직접 신의 폭풍과 함께 협력해 이그드라실 나무로 만들어낸 새로운 묠니르는 성중립 대명사 they를 쓰고 날아다닐 때 무지개를 흩뿌리는군요. 흐뭇.
코믹스에서 마법 대결이 어떤식으로 묘사가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보통 아이언맨이 포를 쏘듯이 눈부신 빔을 쏘거나 상대방을 결박하는 촉수를 소환하거나 아군을 지켜주는 마법장벽을 펼치거나 분신을 만들어내거나 공간이동을 하는 문을 열거나 하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만화는 영웅 토르를 꽁꽁 묶어놓고 조롱하는 군주 로키로 시작합니다. 로키가 아스가르드의 왕좌에 올랐네요. 시간대가 어느 시점일지 궁금해져요. 제가 알기로 클래식 로키는 빌런이 됐다가 영웅이 됐다가 영웅 비슷한게 됐다가 왔다리갔다리 많이도 했다던데요.
저는 사은품 엽서 세트 중에 이 일러스트가 제일 탐이 나네요. <시크릿 워즈> 이벤트를 통해 메인유니버스로 편입된 마일즈를 환영하는 피터의 대사가 인상적이지요!
이 일러는 <얼티밋 스파이더맨> 마지막권 커버를 오마쥬한 것인데요. 죽어서 벤 삼촌과 만난 피터의 퇴장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