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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능력을 얻자마자 한 행동이 레슬링인 것도 이해가 돼요. 피터는 독잇벰이라서 이 초능력을 써서 나를 무시하던 세상의 코를 꽉 뭉개줄 생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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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는 이런 사람이에요.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똑똑하고요
샐리에게 몇 번을 차였어도 계속해서 데이트신청을 할 정도로 용기 있는 쑥맥이에요.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플래시 톰슨은 인기만점 일진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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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벤 삼촌이 살아계셔!)
앞선 페이지에서 급우들에게 무시받고 울상이었던 표정과는 달리, 집에서의 피터는 벤 삼촌과 메이 숙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아서 너무 너무 행복해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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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모험을 다녀온 뒤에 기숙사 방으로 돌아와서 마일즈가 생각하기를: [왜 갑자기 혼잣말을 하기 시작하는 거지 나는?]
세상에. "머릿속 목소리가 왜이렇게 크게 들리는 거야?!" 라고 했던 스뉴버의 독백이랑 일치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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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라면 여럿 모인 히어로들 사이를 뚫고 나아가 강력한 괴력을 뽐내며 "헐크, 부순다!" 를 외치는 이미지가 대표적이잖아요. 솔로타이틀이 정말 괜히 중요한 게 아니에요. 헐크라는 캐릭터를 훨씬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일단 브루스 배너는 첫이슈부터 죽음을 초월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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