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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이한테 저 얘기 듣고 가만히 떠올리는 생각이, 고해준에 대한 쌍욕 어쩌구가 아니라, 본인이 어쩌다 훔치기 시작했는가? 인게 존나ㅜㅜ 지독한 자낮짝사랑맨...
진짜 존나 어이없음; 1분 전까지 돈봉투로 선배 뺨치며 쌍욕하던 놈이 고해준 앞에서 냅다 동글동글해짐ㅋㅋㅋ(당연함. 돈봉투 주인이 고해준임) 심지어 조금 늦어벌인 진심어린 사과 건네는데, 지은 죄가 있어서 왠지 시무룩한 얼굴임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아 그니까 와난은 이건걸 존나 잘함 ㅋㅋㅋㅋㅜㅜ
등신똘추에게 (의미없는) 감사 받았을때
vs
고해준에게 (눈치없는) 찐칭찬 들었을때
아니 무슨 눈의 여왕이냐고ㅜ 왜 얼음조각이 카씀에 박혀있다가 진심에 사르르 녹은듯한 얼굴인데...?
이로써 고해준은 백은영을 온전히 좋아할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게 됐는데, 백은영에게 고해준은 한결같이 아픈 짝사랑 상대라, 그게 진짜 도라버림
백은영 기운 없는 이유 같음
내가 뭘 해도 고해준이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1년에 한 번, 기껏해야 두 번 정도 만나서 밥이나 먹는 사이일 뿐이라는 게 은영이를 무기력하게 하는 것 같다…
ㅎ 새 기숙사편 다시 보는데 이 장면 딱 짝사랑초딩연하공의 정석이잖어ㅎ
1. 둘이 같이 서있는데 주완이는 주완선배고 고해준은 그냥 고해준임
2. 머리로는 둘이 찐칭구인 것을 알면서도 쿨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몹쓸 입이 세트네 세트,. 하며 질투 비꼬기를 시전함
백은영 고해준이랑 같이 긱사방에 있으면 괜히 막 “아~ 내 친구들 다 연애하고 성적 떨어지던데ㅋ 연애하면 신경 쓸 거 개많아; 모르지?;; 네가 뭘 알겠냐~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 연애 그거 다 부질없다 ㅋ” 이럴 듯
고해준 체대 이후로 인기 많아진거 여사친 존나많은 백은영이 모를리가 없었을텐데...여태 큰 체감은 못하다가 직접적으로 소개해달라는 여자애가 나온거아니냐ㅜㅋㅋ우리아기연하공 위기감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