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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리뷰 쓰다가 홍련도운 개염병천병 모먼트 또 발견했다. 홍련이 선 지키라고 했는데 기우제 시작하고 보란 듯이 선 밖으로 튀어나온 양도운, 근데 62화 홍련이 도운 손 잡고 내리는 컷 보면 선이 스르륵 허물어지고 있음. 구웩...
홍련도운 썰 풀다가, 둘이 감정 상한 채로 2년이나 떨어져 있었으니 홍련은 어릴 적 추억만 간직할 뿐 좋아하는 마음은 빛바래서 도운을 다시 만나도 예전처럼 휘둘리지 않을 줄 알았던 때가 있었을까. 귀국해서 다시 보자마자 또 반해버린 것도 좋음.
42화 연출 중에 좀 의아한 게 있음. 홍련도운이 검무한다고 발 구를 때는 둘 다 신발 앞코에 흰 빛이 들어가는데 이후 홍련이 백한을 연습상대 세웠을 때는 없음. 똑같은 컷인데 왜 한 번은 들어가고 한 번은 안 들어갔지...? 이건 반드시 의도된 연출일 거다.
충격과 공포의 36화 이후로 홍련도운 파국 수습이 안 돼ㅋㅋㅋㅋㅋ둘 다 단단히 오해해서 안 풀려ㅋㅋㅋㅋ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오만해서 이 꼴 난 것 같음ㅋㅋㅋㅋ아니 같은 말을 해도 어케 이렇게 하냐고ㅋㅋㅋㅋ
홍련도운 백퍼 파혼각인 게 양도운 의상이 아무리 봐도 왕후의 차림새가 아님 공자님 그대로네. 얘네 국혼 절대 못 한다 부부 못 돼.
미친 사람은 못 이긴다고, 홍련도운이 애증하면 당연히 양도운이 진다... 도운은 합리적이고 어디에 휩쓸리는 놈이 아닌데 홍련은 정말 원하는 게 있으면 자멸이라도 각오할 것 같음. 싹이 보여.
아사라도 참... 아무리 홍련도운 가망없어 보여도 그렇지 그래도 도운 앞에서 홍련 험담을 한 걸 보면 어지간히도 도운이 밤잠 설치며 고생하는 게 안쓰럽고 홍련이 미웠나봄. 그렇지 않고서야...
아니.. 옆구르기 하면서 봐도 개찐이잖아 진짜 목성에서 봐도 홍련도운 서로 사랑한다 정이 너무 빡시게 들었다 삶의 일부분이나 마찬가지임 카일티어 생각나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