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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에선 지우스가 나견 앞에 등장해 견습들과 상견례 하자마자 동료 기사들을 가리켜 대놓고 바보라고 부르는데 와론은 그 손가락질()의 방향에서 미묘하게 벗어나있던 게 보면 볼수록 작가양반이 일부러 그렇게 그린 것 같지영.
이 장면 넘좋아요ㅠ 나견이 당신들이 하는 말? 이라고 한게 넘 쩔어
사실 무언갈 믿지 말라는 저 말이 상대가 자신을 믿는 게 전제가 되지 않는다면 설득력이 없으니까
그걸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지우스인데 정작 나견은 지우스를 못 믿으니까 당연히 바로 저런 생각을 하지; 이 극명한 차이가 미침
갑자기 든 뻘생각인데, 혹시 와론의 목적이란 게 사상지평을 어딘가에 사용하려는 게 아니라 그 약속/맹세를 명분으로 지우스가 사상지평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지하는 것 자체에 있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게 달잔과 와론이 짜고 추진한 거라면 어떻게 될 것인지? (참고자료 51화)
그리고 견습 사이에서 자기 지휘권을 굳히겠다고 머리 굴려서 저런 발언을 했던 (그리고 지우스 땜에 불발된ㅎ) 나견은 고민하던 지룬에겐 견습을 그만두지 말 것을 조언했고, 그래서 열심히 견습 생활을 하며 주변 동료들을 돕던 지룬이 그 선한 마음 때문에 치명상을 입은 그 순간을 목격했다.(71화)
하.. 루디카가 '하루빨리 특이 능력자가 와줘야 할텐데'하고 기린 보이는 연출 너무 좋음.. 지우스는 진짜 능력을 쓰든 안쓰든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작품 내에서 위치가 남다르다는게
팅크와 하센의 이 옷을 입은 특1기2기 친구들이 보고싶다…………
근데 이옷에서도 와론은 투구쓰고 지우스는 비니써서
와론이 야~ 너는 진짜ㅋㅋ 모자 진짜ㅋㅋ
이러면 지우스가 속으로 지는… 이럼
하 이장면 진짜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물게 지우스가 개빡쳐서 빼액하는 장면이며
드물게 와론이 지우스 먹금하는 장면이라 너무웃김ㅋㅋ ㅋ ㅋㅋ ㅋ ㅋㅋ ㅋㅋ
근데 바로 타탓 하고 지우스가 따라잡은거보면 와론입장에선 꽤나 많이 천천히 봐주면서 가준거 같아서 더웃겨
역시 와론은 지우스가 4년치 사상지평을 썼을 때 약속을 어긴 것도 말장난도 괘씸하지만 그냥 한 번은 봐준 거였구나. 애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였으니까. 이 둘은 역시 기사의 명예 따위보다 더 중시하는 가치가 같은 것 아닌가? 너네는 서로 이용해먹을 생각은 적당히 하고 대화를 좀 해...!!
의원을 잡ㅇ..데려왔을 때도 지우스가 그 사이에 말도 없이 동대륙으로 튄 걸로 골치 아파 할 뿐(76화) 드러누운 애들을 걱정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고. 자신이 직접 (아마도 론누를 타고 날아가서) 의원까지 데려왔는데 설마 애들이 죽진 않겠지, 같은 생각이었던 건지 뭔지.
어... 생각해 보니... 라우룬이 사상지평의 "다음 번"에 대해 말하는 이 장면 말인데(64화) 혹시 룬은 와론과 지우스 사이의 계약을 모르나? 물론 지우스는 한번 4년치를 날리고 나니 지 목을 걸고 맹세를 했든 말든 툭하면 주머니에서 손을 빼는 당돌한 짓을 하고 있긴 하다만,
미쳐써미쳐써.... 저는 무조건 지우스가 한다고 생각하는게 본편보면 나견 이새기 기본적으로 지우스가 자신을 믿는다는 전제조건이 머리속에 없음
지우스가 조금이라도 호의적인 태도로 뭘 하면 무슨 속셈이지... 이게 걍 깔려 있어 졸라나븐새기
오... 기사론 수업에서 나견이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냐고 운을 뗐을 때 콰링은 정의라고 말했었네(47화). 파이멜은 기사가 되어야만 실천할 수 있는 어떤 신념이 있어서 99화(스포) 때 지우스 앞에서 그런 발언을 할 수 있었던 걸까 싶고.
와론이 연상
지우스가 연하..
와론이 선배
지우스가 후배..
와론이 30대
지우스가 20대..
이것만 곱씹어도 오타쿠는 벅차오르고만다
구요
(미침포인트)
☞ 근데 와론이 봐주고 지우스가 기어오름
이런..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내용+기사 사냥의 소문에 대한 지우스의 태도는 딱 이 두 장으로 알 수 있는듯한...🥹 잡지를 버려버리는 지우스는 아마 약간의..짜증이 나있지 않을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