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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과 발소리를 귀신처럼 구분하는 데어데블의 하이퍼센스라면, 그리고 짐승보다 정확한 울버린의 킁킁 후각이라면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겠죠?
예나 지금이나 스파이더맨의 최고 무기는 주둥아리예요. "나를 속여서 납치해놓고 날 이겼다고 할수있겠어? 1:1 정면승부를 해야지!" 거기에 속아넘어간 고블린이 피터를 풀어주고, 싸움끝에 커다란 폭발속에 휘말린 노먼 오스본이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됩니다. 편리하기도 하지!
그로부터 2년뒤, 1966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9 에서 피터의 정체가 발각됩니다. 어느덧 피터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에 다니고 있던 때였어요. 본래대로라면 스파이더센스가 정체가 발각될 위험을 경고해주는데, 그만 그린 고블린의 술수에 걸려들어 납치되기까지 해요!
더 재밌는 건, 피터가 너무 엉망진창으로 닥옥에서 쳐발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터가 진짜 스파이더맨이라는 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는 점이에요(ㅋㅋㅋㅋ) "용감한 피터! 스파이더맨 행세를 하다니 너무 무모했어! 집에 데려다주마!" (ㅋㅋㅋㅋㅋ)
재밌는 건, 스파이더맨의 시크릿 아이덴티티가 대중 앞에 처음 밝혀졌던 일이 정말정말 초창기에 있었다는 점이에요. 196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연재 단 12편만에!! 감기에 걸려서 헤롱헤롱 나쁜상태로 싸움에 임했다가 쪽도 못쓰고 닥터 옥토퍼스에게 마스크를 벗겨져요. 띠용
마담웹은 생명유지장치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캐릭터이지만 거미줄로 비유되는 운명을 내다보는 신비한 싸이킥 캐릭터예요. 90년대 스파이더맨TAS 카툰의 주역으로도 등장했고, (직접적인 선언은 없었으나) 카툰에 일정 영향을 받았을 비디오게임 <섀터드 디멘션즈>에서도 한몫을 했어요.
메리제인: 그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다른 사람들을 걱정한다. 그는 언제나 자기보다도 남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다. 그리고 피터 파커는 나의 책임이다.
메리제인: 그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다른 사람들을 걱정한다. 그는 언제나 자기보다도 남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캡틴아메리카는 캡틴아메리카이고, 토르는 토르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다.
메리제인: 스파이더맨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그와 책임감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 하지만 그가 세상 모든걸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건 많이들 모를 것이다. 그걸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큰 힘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SPIDER-MAN/VENOM: DOUBLE TROUBLE #2 (of 4)
MARIKO TAMAKI (W) • GURIHIRU (A/C)
스파이더맨, 그웬, 구리히루. 'NUFF SAID!
스파이더맨을 그리는 작가들의 화풍이 미묘하게 달라지는걸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어요.
웹슈터에서 발사되는 거미줄을 그리는 방식의 차이. 점점 굵고 입체적으로 보이죠.
1. 스티브 딧코
2. 존 로미타 주니어
3. 토드 맥팔레인(스파게티 거미줄)
4. 라이언 오틀리
작년 <피터 파커: 스펙타큘러 스파이더맨>의 주역이었던 테레사 파커가 귀환했어요. 메이숙모랑도 아는 사이가 됐다니 너무 반갑고 기쁜거 있죠😊🥰 계속해서 나와주길 바라요.
데어데블과 스파이더맨이 처음 만난건 196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6 의 일.
스파이더맨이 장님변호사 맷 머독을 강도에게서 구출해주었습니다. 맷은 하이퍼센스를 통해 피터의 나이와 신장 등을 단박에 알아차립니다.
マンスパイダーを描いてみた🎈
日本で言えば #真・仮面ライダー や #アナザーライダー みたいなもの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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