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억측인데..백은영 고해준 밥 차려줄 때 식탁 세팅은 완벽하고 밥은 물, 빵은 우유로 챙겨주는 점을 봐선 그래도 예전엔 가족과 화목하게 식사를 한 적이 있진 않을까? 싶어진다. 일단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아니지, 심지어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부모에게 '기대' 라는 감정은 존재했으니..
백은영은 평소 고해준을 많이 신경쓰고 걱정 하고 있지만 그 '걱정(염려)' 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받은 적이 없으니, 그 감정을 느끼더라도 걱정인줄 모르는 것. 비슷한 원리로 '고마움' 의 '미안함' 도 어떨 때 표현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