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자꾸 고해준에게서 자기 자신을 보는데, 상대가 그걸 진절머리나게 끔찍해해서 결국 자기 자신이 끔찍한 인간이란 명제를 확립해버리는 경지에 도달해버린 어떤 비운의 17세
쨘 우리 할로윈 기념으로 합작했어요
좌 신부 @mli_on27
우 신부 @_an_alpaca_
수고해준 오너캐들에게 박수를~~!
(트레틀 사용했습니당)
눈치채셨나요? 자꾸 고해준이랑 투샷 잡힐 때마다 감자를 손질하고 있는 백은영의 모습은 언젠가 인간 감자 고해준을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뜻합니다(?
백은영이 바라는 집은 혼자 꿈꿔왔던 '집'이고, 고해준이 바라는 집은 과거에 행복했던 '집'
겪어본 적이 없기에 꿈꿀 수 밖에 없고, 겪어봤기에 그리워할 수밖에 없어서 둘은 여전히 '집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집은 커녕 그 동네에 사는 것도 싫다는 백은영과 그 말에 공감하면서도 은영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고해준...
어차피 고해준이 공감할 리가 없으니 은영이는 체념하듯 얘기했겠지만 누구보다도 백은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건 고해준이었다는 사실이 내 가슴을 박박 찢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