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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ㅜㅜ
둘째 임신한 정다온
입덧 진짜 개심한데 귤은 입덧도 안 하고 잘 먹어서 주성현 다온이 귤 까주느라 맨날 손끝 노래진 채로 출근했으면 좋겠다
근데 하연공주님 또 옆에서 아빠 돕겠다고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귤에 붙은 하얀 껍데기 다 떼서 다온아빠 입에 넣어줌
하.. 이 가족 너무 좋다
우당탕탕 성다네 육아
👶 ....압빠!! 아가 또 아무거나 먹눈데?
🐶 괜찮아 아빠도 저랬는데 이렇게 튼튼하게 컸잖아
👶 아무거나 머그면 압빠만큼 커?
🐿 아니야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ㅠㅠ (주성현 등짝갈김
쨌든 대충 처리한담에
쭈구리돼서 침대에 살포시 올라온 담에
그 큰 덩치 구겨서 다온이 몸에 안 닿게 하고 자야 함
주성현 잔뜩 쭈구리 모드 하고 자는데
근데 정다온은 주떤남자의 그곳..이 계속 생각나야함
동상이몽레전드
정다온 화장실 가려고 눈 떴는데
주성현 옆에 없고 화장실에서 웬 앓는 소리만 들리길래
문 벌컥! 열고
눈 마주쳐야 함
1분 정적이었다가
마,, 마저하고 나와! (띠발뭘마저해요)
하고 후다닥 문 닫고 나옴
주성현 속마음 : 변태저질새끼.. 다온이 얼굴은 어떻게 보지? 날 얼마나 변태로 봤을까 https://t.co/7Pu5hUUvSM
근데 그걸 알 리 없는 다온이는 주성현한테 너때문에 회사에 하루만에 소문 다 났다고 냥냥거리고 주성현은 다온이한테 차마 니 뽈따구 때문이라고는 못하고 아라써 미안해 앞으론 조심할게 헤헿 거릴듯ㅋㅋㅋㅋ
다음날 주성현이
실수였어.
4글자로 끝내려고 하길래
정다온 체면이고 뭐고 매달려라!!
너는.. 너는 잊는 게 그렇게 쉬워? 너도 나 못 잊어서 어제,
하니까
나 애인 생겼어
하고 말 자르는 주성현 때매 억장 한번 더 무너져라
근데 주성현 구라였음
쟤도 못 잊음
크아아악 어떻게 된 거냐 저 게이들은
ㅅㅂ 혹시나해서
헤어진 날로 해봤더니 문 열려서
억장 무너지는 정다온 보고 싶음
술에 취한 주성현 자기 앞에 정다온 있길래 꿈인 줄 알고 바로 입 맞추고 개쎅스 했으면 좋겠다
정다온은 주성현 취해서 이러는 거 알면서도
못 놓겠어서 응해줬으면..
ㄷ https://t.co/TuN9VkR8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