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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재밌는 점은 고해준이 백은영의 액셀이 될 수도 있다는 거. 참고 참아도 고해준을 욕 되게 하는 건 참을 수 없는 백은영.
백은영은 고해준의 올곧음을 동경하니까. 그 올곧음에 구원받았으니까.
고해준 때문에 그래, 내가 한 번 참는다. 내가 봐주는 거야. 하면서 자기 나름의 기준을 고쳐나가는 중인 게 너무 귀엽다.
고해준은 엇나가려는 백은영을 붙드는 브레이크인 것 같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쯤 고해준이 와서 백은영을 다시 붙든다. 그냥 올곧음 그런 거 다 던져버리고 예전처럼 지랄하고 싶은데 고해준이 의도치 않게 백은영을 말린다. 그럼 백은영은 속절없이 고해준 페이스에 끌려가는 거지.
처음에는 같잖은 올곧음이다 의심하고 비웃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된 거지. 그 올곧음이 고해준을 만들었고, 나와 비슷한 듯하지만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걸.
그래서 백은영은 고해준을 동경하고, 이제는 그 올곧음을 조금이나마 닮아가고자 노력하려는 것 같다. 세상이 방해하지만.
진짜 고해준의 우직함이 좋다. 내 사람, 네 사람 가르지 않고 자기만의 기준을 지키면서 나름의 정의를 좇으려는 게 멋있음.
그 올곧음이 처음엔 짜증났을 백은영이 이제는 그 올곧음을 동경하고, 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게 둘 관계의 큰 변화가 아닐까?
백은영 고해준 위해서 청소한다 할 때는 고무장갑까지 장착하고 빡빡 청소했으면서 이번에는 그냥 보고만 있냐
그렇게 고해준 사랑해서 어떡할래
어떡하긴 내가 좋지
박주완이랑 고해준 이번화에서 진짜 백은영 엄마 아빠 같음
백은영 얘기 하고, 기숙사 오는 거 마중 나가고 주완이가 은영이 성격 파악 더 잘 하고 있는 것도 너무 ㅋㅋㅋ
Pict HD Artem SSR Card Lost Gold Event🌴
[Artem: Dreamful Melodies🎶]
"You keeping me company is the best gift I could ask for."
"Companionship is more important than the journey of one person."
#左然 #ArtemWing #백은후 #左京静真 #未定事件簿 #TearsOfThemis
아 룸메가 지처럼 하고 다녔다고 상상해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이게 다 미인계에 개수작질 얼굴공격 맞았다고 인정하는 거 아녀 백은영ㅋㅋㅋㅋㅋㅠㅠ 그와중에 룸메라고 상상하니 표정 점점 이뭐씹 되는 것까주 너모 웃기다
고해준 사감이 백은영 머리카락 잡아당기는 거 엄청 신경쓰더니 이번화에서도 사감이 화장실에서 머리 쳤다는 말 듣고 바로 “화장실에서 맞았어?” 하고 물어보는 거 진짜 벤츠수
난 고해준이 백은영한테 받은 게 있다고 저렇게 말하는 게 너무 눈물난다고ㅠㅠㅠ 백은영도 고해준한테 받은 거 많다고 말하는데, 물질적인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은해가 여태 서로 도움 주고받으면서 감정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각자 확실하게 자각하고 있는 거잖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