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불 끄고 누웠는데 아빠 여행 다녔던 얘기를 해달라고 한다. 둘이 도란도란 얘기하며 나도 잠시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내 짐은 말이 배낭이었지 옛날로 치면 거의 괴나리봇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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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방'은 1880년경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어이고, 그 이전에는 꾸러미 포(包)의 개념으로 발달되어 왔다고 해요. 재밌는 건 양반보다는 이동이 잦은 서민이나 천민들을 중심으로, 보자기, 자루, 상자 등 다양하게 발달했다는 거지요🤔 사진은 보자기+멜빵 구성으로 형태가 재미있는 괴나리봇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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