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철미애는 마주본 상태에서 이어폰을 꽂은거란 말이지(섭송은 나란히 선 상태에서 나눠낀거고)
김철이 자기 오른손으로 직접 미애 왼쪽귀에 꽂아주고 사진찍는다길래 앞으로 돌려세워서 저런 어색한 줄이 나온거라고 난 믿을거야
이 아기부부 원래 가까이 마주보고 서서 들었던거임
미애 일기장 계속 쓰고 있을려나.. 자주 쓰지 않던 일기를 처음엔 모진섭 얘기 쓰려고 새로 샀지만 어느순간부터 김철 얘기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자각한 후 사랑앓이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 적어놓은 일기장을 잃어버림 김철이 그걸 주워서 읽게 되고 쌍방이었다는 걸 깨달아서.. 당장 고백 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