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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장애 와 #팔랑귀 의 무서움... 티도 안 나는 미세함에 예민해져서 수정만 3일 밤낮으로 미련 떠는 중... 이렇게 고생하면서도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서 원고랑 내 성격 다 뜯어버리고 싶어요..... #내_원고_구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