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래서 어디에 흡수되었나면, 바로 프로덕션 단계에서 캐릭터 시트를 보시면 십중팔구는 손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하고 있답니다.

캐릭터의 팔/손의 두 포즈를 하나의 이미지에 표시하기에 딱 좋은 자세라 많이 사용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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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발생하는 웃긴 현상도 있죠.

앞의 예시에서도 봤듯이, 워낙에 "빨간 후드"를 쓰고 다니는 캐릭터가 많아 붉은색+후드는 라틴 계열 캐릭터를 상징하는 일종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습니다.

굳이 후드가 아니더라도 빨간색과 연관이 있는 캐릭터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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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니 판에서도 요근래 TVA, 극장판 할 것 없이 히스패닉 문화권을 다룬 작품들이 2010년 후반대 들어서 급격하게 늘어났죠.

<별나비>,<아울하우스>, <코코> 등 이러한 수요 폭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한다면 바로 미국내 인구 구성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t.co/iSLJrLsd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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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씬에 숨겨진 재밌는 하나:

디퍼가 양 옷을 입고 춤추는 장면은 해당 회차를 제작했던 작가 Michael Rianda가 어릴때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집에 자신의 누나와 단둘이 있을때마다 누나가 저걸 입히고 춤추게 시켰다는 슬픈(?) 일화가 있다고.
https://t.co/xAamKEqR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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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전연령'의 울타리 안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한 해석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죠.

그래서 <라우드 하우스>도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부터 시작해 부모님들 또한 본격적으로 극중 일원으로 편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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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재밌는 두 '아바타' 끼리의 하나:

<아바타:아앙의 전설>의 감독 Giancarlo Volpe에 따르면 원래 작품 이름은 간결하게 'Avatar'로 기획되었으나, 제임스 카메론 씨의 2009년 영화가 이미 그 당시에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변경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t.co/WaQNe7dn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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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의 설명에 따르면, "대충 회차를 채우기 위해 수영복 입은 애들을 해변에다 쑤셔박고 저들끼리 노는걸 구경하는 회차"이죠.

넓게는 그냥 채운다는 의미로 "Filler episodes"라고 부릅니다만, 여튼 '일상+놀자판'을 가장 극명하게 나타낸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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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으로서 가능한 소원성취를 만끽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미애니에선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이러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요, 심지어 그 악동 제작진으로 유명한 <사우스 파크>에서까지 이를 지원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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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애니 쪽에선 이걸 이용해서 거꾸로 조리 돌림을 하기도 하지만, 여튼 이런 런치패드의 이야기는 이러한 억압(?)을 제작진들이 지혜롭고 재밌게 풀어낸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순록은 자율주행이라서 사고가 안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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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작중에 직접적으로 등장한 모습이 있긴 해서 '전통적인 움직임'을 재현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긴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미애니에서 그만큼 자주 레퍼런스로써 사용되는 동작들이기도 해요.

여러분들도 몸치이면서 흥에 겨운 날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찰리 브라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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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곰돌이 푸>와 <밤비>의 저작권이 풀리는 해입니다.

미국 저작권 등록시기인 1926년으로부터 95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저작권이 소멸한 푸와 밤비,

올해부터 이 녀석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 등장하게 될지 기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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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릭 앤 모티>의 댄 하몬이 가상화폐를 활용한 신작 홍보를 진행중이라고 전해드렸죠. <릭 앤 모티> 자체도 NFT를 이용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은 미애니 시장에서도 슬슬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새로운 시장과 환경 보존사이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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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의 애완새(?)는 실제 스태프의 이름에서 따온 캐릭터였습니다.

참고로 이 분이 바로 마르시 컨셉을 디자인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마르시랑 연관있는 캐릭터가 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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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즈니 여성 캐릭터들의 기본소양 : 발차기로 문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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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좋게 적용된다면 직관적인 캐릭터성을 잘 나타내는 디자인일 수도 있지만, 나쁘게 보자면 또다른 인종차별적인 스탠스가 될 수 있죠.

그래도 다행히 여러가지를 시도하고있는 예술계이니만큼, 무턱대고 가지는 선입견은 소비자인 우리 입장에서도 좀 줄여보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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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중간의 아니메 전투씬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풍자.

그것도 굵은 가타가나 등장씬, 굵은 선화와 역동적인 액션은 특히 <킬라킬>,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그리드 맨>을 만든 열혈/우주 진출 전문(?) 스튜디오, '트리거'의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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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애니메이션에선 비현실적인 리액션도 첨가되니, 현존하는 거의 모든 미애니 IP 중에선 패러디가 없는 작품이 손에 꼽을 정도로 꼭 한 번씩은 오마주가 들어가는 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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