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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열매를 베어 문 당신에게, 홀로 핀 장미를 사랑한 뱀이 속살거렸다. "너도 언젠가 뱀이 될거야. 뼈를 닮았잖아, 우리는." 갑희,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모든 게 환상이라는 걸 안다. #붉은_열매를_삼켰다 #shindanmaker https://t.co/6rTz7Yde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