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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승 캐릭터 프로필!
ㅋㅋㅋㅋㅋ 매운거 못 먹나봐 귀여워
생일 : 12월 24일
키 : 144cm
취미 : 동물의 고민 들어주기
좋아하는 것 : 동물, 김독자
싫어하는 것 : 김치 (물에 헹구면 괜찮음?), 콩
신유승은 김독자 딸이 맞다. 김독자는 성좌들과 대립하고 마왕과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제 선택으로 판이 더욱 어렵게 돌아가리라 알고 있음에도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걷는 중이니까.
아니, 잠깐. 이건 유중혁도 마찬가지 아닌가? 신유승이 두 사람의 딸램이라는 건가?
신유승에 대해서 계속해서 '시간 관념이 다르다'고 언급되고 이건 설정상의 이야기지만 나는 이걸 좀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싶음.
고통스러운 상태에 처해 있는 사람에겐 하루가 일 년 같을 수 있는 거고, 신유승의 시간 관념이 다른 파트는 항상 신유승이 고통이나 기다림 속에 있을 때에 언급됨.
전독시로 유사가족(이것도 유사가족인가?) 먹어도 되는거임?
아빠 독자 엄마 상아 아들 길영 (+딸 신유승)
김독자 보호자 모먼트 너무 좋다 아빠같은 듬직함
상아는 엄마같은 다정함
타래로 가족 모먼트 올려야지~
백호처럼 하얗던 신유승이 강제로 악인화 되어 가면서 흑호가 되는거 연출도 좋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건 결국 재앙 신유승은 악인이 아니라는 얘기 같아서 좋았다.. 😭😭😭
내용상은 신유승 속마음 듣고 멈칫하는 장면이긴 한데..
이 표정 뭐냐면
자기한테 더이상 등장인물이 등장인물이 아니라 '사람'이 되어버렸음을 깨달은 표정 같음
그래서 다음 컷에서 김독자가 보는 유중혁의 등은 1863개의 각기 다른 세계를 인정하고 짊어진 자의 등임. 재밌는 건, 유중혁은 41회차 자체를 인정했다면, 김독자는 41회차(과거)에 존재하는 신유승의 존재를 고립되게 놔두지 않고 그걸 3회차(현재)의 세계로 이어줌. 두 사람의 연계기가 훌륭하지.
유중혁의 발언을 좀 다르게 해석하자면, 유중혁이 "일어나지도 않았지만 그에게는 이전 회차에서 이미 일어난 일"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은 "이번 회차가 아닌 다른 회차(세계)를 인정하는" 일임. 그리고 유중혁은 공평하게도 마찬가지로 신유승이 살았던 또다른 회차(세계)도 인정해준다고 하는 것.
김독자만큼 41회차 신유승에게 공감하는 사람은 없을듯.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 때문에 사회에서 매장당한 김독자는 원치않게 스타스트림에 외면당한 41회차 신유승의 고독과 절망을 텍스트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고스란히 느꼈을 것임. 신유승을 구원하는 행위는 과거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