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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을 위해 사랑도, 인생도 나락에 버린 여자 '유밀' 깊이 사랑했던 유밀에게 냉정하게 차이고 복수를 다짐하며 칼을 간 남자 '도현' 명예도, 부도 얻은 그가 다시 유밀의 앞에 찾아왔다! 한을 독점 #로맨스소설 <나락> 무료 미리보기👉https://t.co/dMKEZnxloK #신파로맨스 #복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