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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알. 안 오고 뭐해. 여울: 알쨩! 내일 메뉴를 정했어 들어봐! 알: 네, 갈게요. '이 감정은… '가족'이라는 틀에도 맞출 수 없는… 그보다 훨씬 소중함. 내가 존재하는 이유…' '나는 외톨이가 아니야. 나 자신을 찾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구나.' #알여울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