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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하얗고, 피처럼 붉고, 흑단처럼 검어 아름다운 남자, ‘이화’가 닳을 대로 닳아 있는 모습에, 처음 마주친 그 순간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괜찮으니까, 함께 있자.” 온기 독점 #BL소설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2> #나이차 #왕자공 #왕비수 무료 미리보기👉https://t.co/hZwd1Xjx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