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이 나는가, 잔잔한 바람에 꽃내음이 전해진다면. 붉고 푸른 꽃잎을 쥐게나. 이 자가 찾아 가겠네,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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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계속 매 순간 후회하던 건 나였다. 잃고 나서도, 몇 번을 떠나보내도 말리지도, 그렇다고 등을 떠밀어주지도 못하고, 나는 여전히 미련하게 후회만 되풀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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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가만 바라보고 있자니 점점 그 색이 붉어지는 것이 곧 날이 어두워질 것 같았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군. 무엇이든 좋으니 자네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금방 데리러 갈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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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과 만나게 되어 기뻐, 나와 친우가 되어줄수 있니 나와 친우가 되고 싶다면 밑에 있는 푸른 서신과 붉은 서신중 하나를 보내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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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식사는 챙겼는지 모르겠군. 녹색 이파리와 붉은 열매를 남기면 찾아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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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작인 설원이라고해요.
붉은불과 푸른불에 여러분의 흔적을 남겨주면 찾아갈께요.
사흘 안에 맞따름을 해주세요.
나의 친우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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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수장 혜우다. 흥, 내 밭 관리하기도 바쁜데 서신은 무슨... 응? 뭐라고? ...흠, 붉거나 푸른 서신 남기면 시간 날 때 찾아가도록 하지. 이건 절대 단사 그 놈이 삼을 틔워준대서 하는게 아니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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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개의 수장이고 3형제 중 첫째인 청설이라고 해요. 지금은 의뢰로 바쁘니 빨간 서신이나 푸른 서신을 보내주면 금방 찾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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