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그림)

인어 특유의 감이 맹렬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지금 밝히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거라고... 그 선명한 직감은 차라리 예지라고 부를만큼 섬뜩하게 뒷목을 간지럽혔다.

"...네. 그때 당신을 구한 인어는 제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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