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1:27


p.13 리시안셔스, '변치 않는 사랑'

사랑스러운 너의 말들을 꺾어다가
가지런한 너의 미소를 따다가
티없이 맑은 너의 목소리를 모아다가
책갈피로 만들어 놓고 싶어.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가장 아껴뒀던 시구를 담은
그 페이지에 소중하게 끼워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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