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끝없이 추모했다.
이 세상에 덧없이 잊혀져버린것,
무의미하게 꺼진 생명들,
살아남은 자들이 일생동안 품을 무거운 짐.
모든 것을 기리고 애도했다.
끝없이 잊혀진 것들을 위해 울고 기릴 뿐이다.
머릿속이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미어터진,기억해야하는 자들의 이름으로 가득 찬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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