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요한 20,16)
여인이라 부르실 땐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마리아라 부르실 때 기억해냈고, 알아들었다. 내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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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마태 11,25)
지혜롭고 슬기로워질수록(그렇게 스스로 믿을수록)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 높이 오를수록 잊게 되는 것. 안다고 말할수록 깨닫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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