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 질문을 하나 받았다.
“아빠는 나중에 회사를 그만두면 무슨일을 할거예요?”
매서운 ‘훅’이 커다란 곡선을 뿌리며 날아와 뒤통수에 꽂힌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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