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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지운 이후, 스티브는 그에게 전보다 유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웨이드는 스티브에게 경계심을 갖고 확실히 선을 긋고 있었다. 이 관계는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기에 현재까지도 이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성은 현재진행형인 실정이다.
스티브에게 웨이드는 예측하기 어렵고 정신이 불안정해 장차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웨이드는 그런 냉정한 남자에게도 친구가 되고 싶어하며 그의 부탁은 돈을 주지 않아도 해줄 정도로 그에게 팬이자 친구로서 호의를 보였다.
웨이드와 스티브의 첫 만남은 그가 지구의 메시아 미트라스(Mithras)로 활동할 때로 외계인에게 세뇌당한 그를 쓰러뜨리며 시작했다. 그때 웨이드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을 만났단 사실에 심장이 떨렸으나 둘에게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데드풀에 대한 몰랐던 진실]
데드풀은 어릴 적 캡틴 아메리카의 팬으로 그처럼 멋진 히어로가 되는 꿈을 키워왔다. 그는 현재 데드풀이 되어 자신의 우상을 만나게 되었는데, 과연 둘의 모습은 어린 웨이드가 원하던 그림일까? 오늘은 ‘데드풀과 캡틴 아메리카의 관계성’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Comics: X-Men: Hellfire Gala(2022)
Writer: Gerry Duggan
Artist: Kris Anka
* 코믹스 정보 넣는 걸 깜빡했네요. 이 작품은 크라코아 회담에서 사이클롭스가 한복을 입고 출연하는데 디자인이 굉장히 잘 뽑혀 있어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
@N0_ere 맞아요😊다양한 인사들과 히어로들도 함께 모여 뮤턴트의 크라코아에 대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예쁘게 차려 입었답니다. 특히 사이클롭스는 한복 입고 왔어요.
[데드풀에 대한 사소한 TMI]
데드풀은 항상 제 의견이 타당하든 아니든 무시되거나 후순위로 밀려왔어서 누가 자신의 말에 옹호해줄 거란 기대를 잘 갖지 않는 편이라 여느 때처럼 별생각 없이 뱉은 말에 누군가 맞다고 해주면 굉장히 얼떨떨해하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데드풀 인형 정말 많다.. 여긴 데드풀이 한창 어벤져로 인기 많던 시절 차린 굿즈샵인데 인형의 크기, 모양, 종류 등 매우 다양함. 저러니 예전에 한 번(정확히는 두 번) 스파이더맨 살해한 뒤 자신이 실수한 걸 깨닫고 되살렸을 때도 선물하기 적당한 인형 골라서 사과 편지와 함께 전해준 거겠지.
"난 남들과 달리 기분 좋아지는 법을 몰라. 잊어버렸거든. 그래서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법도 모르겠어. 내가 뭘 해야 할까?"
데드풀은 기분을 다루는 법이 서툴기 때문에 친구를 웃게 만드는 일조차 그에겐 어려웠다. 어쩌면 멍청한 광대처럼 구는 것은 그의 최선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시니스터가 데드풀 보고 뮤턴트가 맞다고 한 이유는 신경 마비 독이 가득 들어간 음식을 대량 섭취했으나 인간과 달리 어떤 중독 증상도 보이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 금방 놀람을 잠재우고 기분 좋은 표정 하며 마저 독 든 음식을 먹는 데드풀이 귀여워 보이네요. 역시 인정받고 싶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