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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데이트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영원을 약속한 남자에게. 그 종교의 상징인 묵주를 잡아 뜯으면서 영원을 한 번 더 약속하게 하는 배덕함...파페 꼴잘알들...
그 아이는 나무 아래에 홀로 있었는데 조금 들떠 보였어. 어쩌면 누군가가 그녀와 늘 함께할 거라는 사실을 알아서 일지도 모르겠네.
#택유
유연은 10챕터까지 17년간 이 때의 기억을 잊은채로 지내는데. 기억은 없어도 무의식적으로 번개나 어둠을 무서워한다. 챕 11이후에도 유연은 이택언과 관련된 기억만 되찾고 그 외의 기억은 되찾지 못한 상태. 이택언은 두번이나 유연을 눈앞에서 잃을뻔하고. 유연을 지키기로 맹세한다.
#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