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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말리는데도 말을 듣지 않고 촉진영 외 인물을 감싸는 관운장은 처음 나온듯... 그리고 그게 의를 위해서라는 게 넘 좋아ㅠㅠ
그리고 자기 때문에 형님이 옆에서 무릎꿇고 제 탓을 자처하자 단박에 죄책감과 미안함 등등이 범벅된 얼굴로 일그러지는게... 하....
귓불 쮸아아압
와중에 조조 말 어마어마하게 편한 거 봐라ㅋㅋㅋㅋ 임마 어르신 막 섞어서 쓰는 거 보면 평소에도 황숙 대접은 해주되 철저히 본인 아래로 깔아뭉개나본데ㅎㅎㅎ 아 좋다
외부인 책사인 진궁과 내부인(서주인)인 진등 부자가 이렇게나 시선이 다르다... 둘 다 조조의 서주대학살을 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한 건 비슷하겠지만, 직접적인 피해자와 관조자가 느끼는 감상의 격차가 새삼스럽다.
실낱같이 남아있었을지도 모르는 위진영에 대한 유비의 호감이 0%로 수렴하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 유비 역시 난세를 누비는 장수로서 숱한 목숨을 거둬왔지만 그 기저에 조조처럼 오만한 자기과신과 잔혹함이 들끓진 않았을테니...
환생au 쬬윱 만화(12/12)
(@ ssddgood님 트레틀 참고)
*자살 소재 주의
조조가 유비에게 일방적 애정을 퍼붓는 게 익숙해졌을 무렵. 네가 그토록 바라던 것(천하)을 거의 손에 넣은듯 하다가 놓쳤던 그 고통을 너는 아직 기억하겠지.
이번 생에서마저 조맹덕의 목줄을 잡고 있었던 유현덕이 보고싶었음
이 사진에서 표면상으로나마 눈치보는 게 유비밖에 없다는 게 너무 발린다... 조조는 천자를 끼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 군웅 중 하나고, 여포는 그 무지막지함에도 불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력으로 두려움을 사는 장수임. 그에 반해 유비는 이제 막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작은 세력이고...
이런 거 보고싶었지. 떠돌이 용병단 느낌의 유비세력과, 그들을 받아주는대신 귀찮은 적의 처리를 맡기는 군웅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처리담당으로만 여기던 유현덕은 소열황제가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