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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빛바랜 사진 속 인물들. 불타고 그을렸기 때문에 다시는 그날로 돌아갈 수 없는 과거들.
이제는 배신의 이유조차 중요하지 않다. 어떤 술을 마셔도 잊을 수 없는 과거는 그녀를 산산조각냈으며 깊어지는 원한은 지옥의 업화처럼 불타오른다. 남은 것은 복수. 달콤하게 목을 축일 복수 뿐!
아버지의 최측근 중 하나였던 피부채도 참사 속에서 목숨을 건졌으나 단아하면서도 강렬한 신비감을 두르곤 하던 그녀는 이미 전신을 뒤덮는 참혹한 상처와 배신의 증오로 미쳐 악귀처럼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
[시즌 9 정수 1 추리]
음울한 비가 쏟아지는 영국의 어느 도시, 처참한 폐허 앞에서 한 여인은 멈춰섰다. 잔인한 순간을 되새기듯 채 지워지지 못한 핏자국을 내려다보는 심판의 술의 입술이 비틀린다.
그녀가 미국에 다녀온 사이 조직에서 반란이 일어났으며 보스인 아버지마저 살해당한 것이다.
그 증거로 본래 신도의 입은 양 끝만 꿰매어져 있지만 드래곤 레이디의 신도는 입 전체가 꿰매져 있음. 이는 붉은 용을 따르게 된 처벌로 입을 꿰매는 형벌을 받고 함께 구속되었거나 붉은 용이 신도를 유혹해 스스로 입을 봉인하고 자신을 따르게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듯
종지기는 흰 용과 계약을 했기 때문에 오래 전 드래곤 헌터가 쓰러트린 붉은 용을 긴 시간 동안 잡아 가두고 있었고 붉은 용의 신도와 흰 용의 종지기가 동일한 복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신도는 본래 흰 용 쪽이었지만 붉은 용을 오랫동안 봐오면서 감화된 걸지도?
허망 컨셉이 캐릭터를 관통하는 목적이라면 조향사는 완전한 망각 향수의 완성=망각의 신 므네모시네의 이름을 붙인 거고 샤먼은 요그 소토스를 위해 하스터를 파헤쳤기 때문에 요그 소토스의 수하라는 이름이 붙은 건가?
[심연 6 스토리 추리]
심연 6의 '탐사대'는 특촬물의 배우로 모든 상황은 정교하게 제작된 영화 세트장에서 벌어진 장면.
달세계 여행의 로켓 발사 씬을 보고 감명받아 배우가 된 제플린과 지질학자 역의 행성 개발, 부품 수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조종 신호가 영화의 배우로 선발됨.
영화사라고 추측되는 쌍성의 로고는 외형이 비슷해서 그렇지 마블의 미스 미닛보다는 빛나는 별=유고스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미스 미닛은 시계지만 쌍성 로고는 시계보다는 달이나 행성과 더 비슷해 보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