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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에서 진이 가면을 쓰지 않습니다.
제드, 쉔도 복면을 쓰지 않습니다.
설명도 없고 인게임에서 절대로 보이지 않는 맨얼굴만 등장하는 2차 창작이라니…
팬들의 기존 상상에서 벗어나는 순간 확정으로 욕먹는 맥스 레벨 난이도입니다.😰
킨코우의 또 다른 단원인 아칼리라는 젊은 여자가 쉔 옆에 서 있다가, 여관 출입문 쪽으로 향했다.
"안돼." 쉔이 그녀를 가로막으며 말했다.
"왜 내가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아칼리가 따지듯 물었다.
"내가 네 나이 때, 준비가 안 되었으니까."
-강철 지팡이를 짚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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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목인 "Slayer"는 "사냥꾼"이라기보다는 "학살자"에 가까운 뜻인데 공적을 칭송하는 경우에도 쓰이는 호칭입니다.
다만 한글에선 부정적인 뉘앙스가 더 강하기 때문에 '몬스터 사냥꾼'이라고 에둘러서 번역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절박해지면, 다시 한 번 힘을 합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어렸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된다. 둘은 경외심과 공포에 짓눌려 서로에게 바짝 다가붙겠지.
그때가 되어야만, 위대한 예술가 카다 진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진정한 걸작이 시작될 것이다.]
-강철 지팡이를 짚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