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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화이트데이(구PC판)
리메이크작의 악평이 구작의 성취까지 부정하는건 온당치 못하다. 국산이라는걸 제하고 봐도 당시 손에 꼽을만큼 잘 만든 '호러' 게임. 분위기와 사운드만으로도 벌벌 떨려 앞으로 나가기 힘들었던 경험.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개발진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작품.
41. 사일런트 힐 4
1,2,3에서 모든걸 쏟아낸 제작진이 뭔가 다른 대단한걸 찾으려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한, 익숙한 자기 변주에 머물러버린 게임. 사힐 시리즈의 내리막길을 시작한, 이 광맥은 말라버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슴 아픈 게임. OST는 좋았다..
38. 사일런트 힐 1
정말 정말 무서웠던 게임. 안개, 라디오 소음, 피와 녹의 이면세계, 몬스터에게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무기들, 기괴한 BGM과 음울한 스토리. 시리즈의 원점이자 교본. 수많은 파생작들에게 영감을 준 역사적 작품.
34. 오버워치
열심히!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었지만 2가지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으로 플레이 중단 상태. 1. 나이 먹으니 오버워치의 플레이 속도와 요구 피지컬이 체력적으로 대단히 빡세더라 2. 강제되는 조합의 선택 폭이 좁아서 힘들더라 - 속도가 빠른 게임이라 채팅 어그로 적을줄 알았는데..
32. LOL
국내 서비스 시작부터 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내 게임 인생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최근에는 협곡 플레이는 전혀 하지 않고 칼바람만 꾸준히 하는 중. 이렇게 오래 했고 즐기고 있으니 팬아트 한번은 그려야 할텐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