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타로보 무사시 특공신은 실은 원작에서부터 꽤나 노골적인 카미카제 메타포인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유독 토에이TV, 극장판만이 사고사에 가까운 허무한 연출로 그려진다. 전쟁을 경험한 당시 스탭진들이 '특공은 그런 게 아냐!'라고 주장했기 때문. 그런데 정작 후대에 살아남은 건 미화버전이지
PC는 3~6회 정도 전생을 반복해가며 레벨 리셋과 캐릭 리빌딩을 하고 그 모든 전생에서 세계를 구하는 업적을 달성하고는 자신의 모든 전생을 각성할 때 필멸의 운명에서 벗어나 불멸의 용사로서 자신의 삶을 완성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여신전생하고도 이어지는 아이디어가 아니었을까
V건담 이전 토미노 영감의 히로인은 크게 두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리저리 무난한 타입의 동양형 미인과 감독 취향이 듬뿍 들어간 서구형 미인으로 양분된다. 후자가 상업적으로 히트친 경우는 별로 없기에 감독도 자신의 취향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건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양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