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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빠는 좋은 사람이 아니고, 자신도 아빠를 닮아서 살육을 좋아하고 (어렸을 적 떠난 아빠와 같이) 떠나고 싶어하는 베스가 존재한다고 느꼈다.)
-근데 돌이켜 보니 되게 아이러니 하다고 느낀게, 베스가 릭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말하니까 릭은 베스를 특별하게 이야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너무 재밌었음)
-릭은 상대한테 고민이 있어도 그것을 과학을 통해 속이거나 교묘한 방식으로 문제를 뒤로 미루게 하는데, 베스도 클론을 만들어준거잖아? (단순히 꿈 vs 가정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아빠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가정을 책임지며 살아왔던 베스하고
별개로 301에서 제리와 이혼하고 303에서도 릭 때문에 서머와 모티의 말은 무시하잖슴. 302에서도 제리와의 이혼 때문에 아이들이 불안해 할까봐 두려워했는데 3주동안 기계로 베스 속임ㅋㅋ(그래서 상담받게 되었나)
-개인적으로 시즌3는 릭이 가장 가족들을 착취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303이 복잡한 에피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는게 가히 레전드 에피라고 불릴만 한 것 같다. 모든 게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딱히 막히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첫인상은 그렇게 레전드는 아니어 가지고 언급할 때마다 어색할 정도였는데 볼수록 안 질리고 재밌네
-여기까지가 303 재밌다는 이야기
-이 대사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았다. (way-path) 라는 점에서 :3
+별개로 피클릭이 쥐에게서 얻은 신체를 이용해 쥐들을 해친 것도 가족에 빗댈 수가 있나? 이건 쥐를 죽여버렸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
-여기까지는 릭이 베스가 그를 상담에 데리고 가지 않을 거라 판단한 이유에 대해 추측해봤다.
-베스는 릭이 필요한데, 베스가 보기에는 릭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음. 그래서, 베스 또한 자신이 릭을 필요로 하는 것을 티내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상담에 가자고 두 번 말을 못한 것.
-'need' 중심으로 봤는데 저 부분은 그렇기 때문에 속는줄 알아도 믿는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음
(그러고 보니 210 후반은 제리를 제외하고 모두 옷이 상했는데 301은 반대가 되었네😂)
- 베스는 릭이 떠날까봐 릭이 자신을 속이거나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도 그것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함. (단순히 주사기 뿐만이 아니라 서머와 모티에 대한 것도 포함이다. 심지어 베스에 대해서도.)
-여기까지 릭이 가족상담을 받고 싶지 않았던 이유를 추측해봤다. (이후도 추측임:3)
-이어서 릭은 베스라면 피클이 된 자신을 데려가지 않을거라고 판단을 했는데, 시즌 2,3을 통해서 봤다시피 베스는 릭이 떠나는 것을 정말로 원하지 않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임.(괘씸하게도 203 떠나려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