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찻집의 그대>
긴말안할테니 다섯번째 소설 찻집을 하는 소심한 초식남주를 절절하게 짝사랑하지만 지역 간 문화 차이로 매번 플러팅이랍시고 협박 내지 시비를 걸고 마는 거친 북부 출신 기사 여주 정말 주조연 누구 하나 빠짐없이 개성있는데 그런 덕에 소소한 웃음포인트가 많아서
<자보트를 새언니라고 부르지마세요>
예상치 않게 발견한 주옥같은 작품이었는데요 짧게 요약하면 어른을 위한 해학적인 성인동화 같은 작품 작가님 필명에는 다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래서 문체가 호불호 엄청 갈릴 만 한 소설 저도 처음에는 문체로 장벽 느꼈지만 어? 하는 순간 술술 읽히니까요
<악녀는 두 번 산다>
긴말안할테니의 세번째 주인공 악두산 요즘 로판 악녀악녀하지만 패악깽판사이다물이 대부분이지 진정한 악인을 찾긴 힘들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진성계략악인여주가 여기 있습니다 여주가 전생에 저지른 살인 대학살 등으로 댓에선 너무 갔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서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