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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넥타이 샀는데 태경이가 안 받아주니까 옷장의 넥타이 갈갈이 찢어놓고 선물로 산 넥타이만 멀쩡히 남겨 놓는 연하집착광공이라니. 폭스 그 잡채.
아직 요령없는 집착공은 일단 밀어붙여 보는데 아니 근데 이때 희서 아직 덜 커서 태경이보다 키도 덩치도 작았는데 기세로 눌러버리니까 그딴거 하나도 티 안나고 아주 좋네.
지오 엄마 갑자기 와서 급 상견례 자리됐눈데 이 새끼 숨쉬듯이 플러팅을 하네. 남지오 정신 쏙 빼놓고 너 임마 대체 뭐 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