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𝔹𝕖𝕣𝕣𝕪🍓さんのイラストまとめ

- 야, 노아(강조) 쌤 연기 잘하는 거 봤냐?
- 봤죠. 카티가 노아(강조) 쌤보다 잘할까요.
- 그럴 리가. 걔가 어떻게 노아(강조) 쌤을 이기겠냐?(강조)
- 하긴... 카티(강조)가 노아(강조) 쌤을 이기기는 쉽지 않겠죠.

...

나가서 멋진 승부를 펼치기 시작했음!

[ 종목 : 눈물 빨리 흘리기 ]
청팀 대표 : 카티
홍팀 대표 : 리히트
백팀 대표 : 아이타치

- 자기들 걱정 마~ 나 연기 잘하는 거 알지?♡
- 두고 봐! 내가 이길 거야!!
- 이 두 눈을 찔러서라도 승리를 가져오겠소! (아이타치 그거 아니야!)

작전을 짜고 난 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랐다. 한 명은 근심어린 표정이고 한 명은 당당한 표정. 먼저 마이크를 잡은 건 의외로 퀸시가 아닌 에단이었다.

-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쟤네는 야구 컨셉인가? 무슨 노래 하지? 혹시 응원가? 수근대는 소리가 작아질 쯤... 갑자기 반주가 나오는데.

그리고 이 둘의 원래 작전은 걍 끌리는 노래 하려고 했다. 근데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짜고 나가야 할 것 같았다. 고민하고 있는데 노아 쌤이 왔다.

- 부담 갖지 마. 얘들아, 놀이공원이랑 디스코 말고도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게 뭔지 알아?
- ?
- 그건 바로.......
.
.
.
- 동심이지.

디스코 비트는 학생들의 텐션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그 순간 무대 뒷편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그 사람은...!

- 해지는 겨울들녘 스며드는 바람에~🎶

🌸선생님이 왜 거기서 나와요...?🌸

그렇다. 백팀의 비밀병기는 2학년 7반의 담임 유세프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 흥보가 기가 막혀~

이...이게 무슨 혼종의 광란의댄스파티냐? 지금 학생들 이미 일어나서 둠칫둠칫 춤추고 난리가 났다. 미친 이거 존나 신나!

- 아이고... 성님... 동상을 나가라고 하니 어느 곳으로 가리오... 이 엄동 설한에...
- 어느 곳으로 가면 산~단 말이오...

- 갈 곳이나 알려주오~!!!

...인데.

이쪽도 범상치 않은 의상이다. 게다가 아까 애국가 부를 때 반주를 쳤던 나인 학생이 이번에는 피리를(!) 잡은 것이다. 야... 얘네도 뭔가 개쩌는 무대 하겠는데? 그 순간 모리가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비트 주세요.

?

- 아 위로~ 아래로~ 아 위로~ 아래로~ 아마존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해요~ 땡큐~
- 아원! 투! 아마존~ 웰컴 투 익스프레스!

근데 제이미 쟤 박자 한 템포 느리지 않냐? 레이백이겠지 뭐. 아하. 수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청팀의 응원 공연은 마쳤다. 다음 순서는 백팀!

- 리듬을 탑니다! 아 리듬을 튕기면서어! 아원! 투! 아원! 투! 쓰리! 포!

우선 첫 타자로 청팀이 나왔다. 쟤네 반티부터 범상치가 않은데...? 청팀 대표로는 아이돌 연습생이라고 유명한 3학년 5반 시안, 그리고 14대 1로 이겼다고 유명한 평화주의자 농민갑부 제이미가 나왔지.

- 준비 됐지?
- 네에.
- 시작한다.
- 그럼요.
- 가자!

그러자 꿍짝꿍짝하는 노래가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