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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의 DW로 아직 세계가 확장되지 않았을 때
너는 코퀴토스와 다크 에어리어를 생각해냈을 거야
세상이 넓어지면서 다크 에어리어도 함께 넓어졌겠지
그치?
그런데 생각해보면
결국 디지털 월드의 원조는 이그드라실의 DW인 것같아
모든 DW 중에서도 하나밖에 없다는 코퀴토스에 벨페몬을 집어넣어버린 게 바로 이그드라실이니까...
그란드라크몬이 데뷔했던 디지몬 액셀의 최강자는 명실상부 카오스몬
알파몬에 비견되는 캐릭터 컨셉을 지닌 카오스몬 보다는 한 급수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던 너...
조금 낯설어...
코퀴토스가 그렇게 엄청난 곳인 줄 몰랐단 말이야...
따라서 저 데크스 = 특징 X프로그램은 차라리 이렇게 해석해야 마땅하다
'극한의 생존본능으로 죽음(X프로그램) 그 자체가 되어버린 미지의 존재'
즉 데크스몬은 X프로그램으로 '진화'한 거지
원래부터 X프로그램이었다고 보긴
기에는 컨셉 상 어렵다는 말
그란드라크몬 vs 볼토바우타몬
굉장히 뻐렁차는 구도다
칠대마왕에 버금가는 마왕적 카리스마
무엇보다도
한쪽은 다크 에어리어의 창시자
한쪽은 다크 에어리어의 의지 그 자체...
고위천사로서 대마왕 릴리스몬의 타천 이유를 깊게 이해하고 있었지만
봉기 이후 새로이 만난 릴리스몬(XW)이 그저 화려함을 선망할 뿐인 디지몬이라는 사실에 절망하여
디지몬의 해방을 다짐하며 그를 군의 간부로 중용하는 바그라몬 https://t.co/7xl2WBtfYJ
'진화', '전투력'이라는 막연한 것을 좇아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디지몬의 무가치함에 질려버려
디지몬으로서의 본질적 공허함으로부터 발버둥치기 위해
황금가면을 쓰고 영원히 내면을 숨기기로 한 대마왕
평생 포식자의 힘 있는 삶을 꿈꿔왔지만
정작 다크 에어리어의 먹이사슬 최정점에서 보이는 풍경은 시시하기 그지없어서
폭식의 관을 뒤집어쓰게 된 그 순간조차
신과 디지털 월드의 모든 것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버린 대마왕
본디 디지몬의 연구 목적에 가장 걸맞는 창조물이었으나
신이 자신을 '위험하다'고 명명한 이후로
세상의 차별로부터 평생 눈을 감겠다 다짐하고 깊은 잠에 빠졌지만
신에게서 '질투'라는 오명을 받은 대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