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물음같던 울음
'누구든 나를 생각해주지 않을까?'하고 잔뜩 찡그린 얼굴을 하고서 기다리고 있어.
유화로 그리기 전에 어떤 재료로든 드로잉으로 이미지를 남겨둔다. 유화를 하면서 느낌이 달라지긴하지만 성질 급한 나한테 사전 드로잉은 유화 작업의 기본 뼈대가 되어준다.
나도 잘 모르는 이 알 수 없고 불안한 마음을 누가 알아차려준다면 좋을텐데
나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밤의 장막에 숨어서
나는 괜찮지만, 나의 외로움은 괜찮지 않다.
작업 안하고 놀면 자괴감 심해진다. 작업은 안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이 비극적인 성격....
"모든 것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다." 언 손끝을 녹이며 나직이 중얼거리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