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아무거나 품고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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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일러의 유독 좋았던 점은...몇년 전 풀이 죽어있던 승희에게 내가 옆에 있잖아, 하며 안아주던 권수혁과 또 그런 권수혁을 우린 변하지 않을 거라며 다시 안아주던 승희가 정말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옆에' '변하지 않고' 함께 있다는 부분이었다...오타쿠를 눈물짓게 하는... ..
엄마누나사진+레시피 캡쳐+동물사진+(잘생겼지만)노셀카라니 진짜 시발,,,너는 정말,,,,어째서 폰 앨범까지도 완벽한 거니 권수혁 미친놈아,,,심지어 이제 저 앨범에 승희 사진 지분율만 95퍼가 됐을 거라 생각하니까 걍,,,딱 뒤져버리고싶음
권수혁...그 나이대 남고딩 답지않은 낭만과 무드가 있는 놈인거 너무 판타지다....애인에게 선물해준 인형에 몰래 깜찍한 서프라이즈 쪽지를 남길 줄 아는 열여덟살 남고딩....먼 훗날까지도 달에 한번씩 꼭 손수 연애편지를 써서 줄 것만 같은....한국에서는 멸망한지 오래인 희귀종의.....남고딩
권수혁의 '.....................' = 나는 지금 존나존나존나 질투가 난다 승희는 내 애인이니까 나만 신경 써주고 나랑만 친하고 나한테만 살갑고 나만 편하게 느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래서 심기가 매우 거슬린다 그냥 승희가 나말고는 아무 데도 관심 없으면 좋겠다
나처럼
솔직히 이때 권수혁 존나 귀엽지않나 승희가 친한척 하지말라며 날 세울까 늘 김승희라 불러놓곤 교복 한번 빌려주니까 그때부터 꼬박꼬박 승희야 남발함ㅋㅋㅋㅋ또 알아서 준비물 잘 챙겨온다는 철벽에도 굴하지 않고 그럼 내가 너한테 빌리면서 친해지면 되겠다 하고있음ㅋㅋㅋㅋ하...청게 최고🤭
셕승 얘들 키스 한번 시작하면 진심 한시간은 기본으로 할 것 같다;; 이건 내 뇌피셜이 아니라 찐임 영단어 외운 포상으로 키스해주고 뽀뽀해줘 키스해줘 쪽지 주고받는 것 부터 둘다 키스 귀신인 거 알 수 있는데 대체 얼마나 오래 했길래 셤공부를 하나도 못했고 '맘껏' 키스한다는 표현까지 쓰냐고
to. 보바리
어쩜 이런 애들을 만들어놓고 뇌절을 안 하실 수가 있나요? 저는 이렇게 예쁘장하게 잘생긴 고딩 게이들에 죽고 못살아요 특히 검머공 갈머수면 더 말할 것도 없다구요 근데 심지어 플러팅 존나 날려서 까칠 미인수 녹여먹는 나른 폭스공 조합이다? 걍 너무 제 무덤인데요 보발,,,제발,,,
권수혁 대체....승희랑 사귀기 전엔 만지고 싶은 거 어케 참았을까ㅋㅋ ㅋ ㅋ....원래 썸탈때부터 은근한 스킨쉽 오지긴 했는데 사귀자마자ㅋㅋㅋ걍 거의 뭐 애착 슬라임 마냥 쪼물딱대며 애를 가만두질 못함ㅋㅋㅋ; 승희랑 어디 한군데라도 닿아있어야 직성이 풀리나보다....떨어지는 순간을 못참는듯
권수혁 웃긴게ㅋㅋㅋㅋ늘 모부님 닭살극성에 절레절레하는 롤로 살아왔던 것 같은데 이젠 지가 승희한테 똑같이 그러고있음ㅋㅋㅋㅋㅋ스윗다정한 아버지의 로맨틱 기질을 평생 보고 자라와서 매너 자체가 몸에 익고 지독한 사랑꾼이 된듯...벤츠 심은 데에 벤츠가 난다는 건 정말로 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