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타쿠 뇌절로 급 어려진 우경이 보고싶네 전날 형이랑 한바탕 싸운 우경이 거실 가서 잔다는 형 붙잡으면서 나가면 내일부터 밥 안 먹을 거야! 시전하고 등 돌린 채로 잠들었던 게 몇 시간 전임 잠에서 깨어난 민호형 평소 느껴지던 묵직한 무게감이 없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민호는 왠지 갓기랑 쌍방 후 단란하게 밥 먹는 중에도 "...너 결혼은 안 하냐?" 이러고 물어볼 놈임ㅎ 우경인 첨에 뭔 소린지 몰라서 "웅? 형 결혼하고 싶어?? 당장 미국 갈까???" 이러는데 민호가 "뭐라는 거야. 나 말고 너 말야. 너 결혼 안 할 거냐고" 이래가지고 서로 ???? 얼탔으면
동네 공원에서 농구하는 우경민호 보고싶다ㅎ
둘이 헬창이라 몸 움직이는 건 좋아할 것 같은데 민호 교수 된다고 아득바득 살 때부터는 잘 안 해봐서 + 이런저런 이유로 약해진 발목🥲 때문에 우경이가 먼저 형 봐준다고 자긴 슛할 때 빼곤 왼손은 안 써주겠대 민호 자존심에 그런 건 또 볼 수 없지
추석이니까 행회 돌리자면 둘이서 처음 보내는 명절 날 새벽부터 명절 음식 준비한다고 부엌불 하나만 켜둔 채 재료 송송 써는 민호형 우경인 잠결에 화장실 가려고 눈 떴더니 형이 사라져있어서 광공 가오 없이 혀어어엉!! 이러고 달려나오는데 기름 냄새와 함께 부엌에서 씨름 중인 민호형이 보임
쌍방된 후 여느 날처럼 섹 뜬 뒤에 우경이 몸에 깔리듯이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감금된 첫날로 회귀하는 거 보고싶다 첨엔 제 목에 걸린 사슬 보고 꿈인 줄 알았는데 멍이 다 빠졌던 왼쪽 발목이 새카맣게 변해선 퉁퉁 부어있는 거 보고 현실임을 깨달음 얼마 안 가 죽 그릇 들고 차우경이 들어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