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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크리스 버첼로의 스파이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먹던 힘을 다 해서 멋있어보이려고 하지만 세포단위로 귀여워서 실패하는 느낌입니다
"잠깐만, 누가 이딴 쓰레기 같은 대본을 썼어..."
[안 되지, 안 돼, 안될 말씀.]
"야! 나 방금 헤어스타일링 했는데..."
[이게 무슨 <스파이더맨/데드풀>이야...]
화제의 정발작 <스파이더맨/데드풀>도 2016년 3월에 연재해서 이 '올뉴올디' 기간에 딱 들어맞는 작품입니다. 피터 파커가 대기업 사장님에, 데드풀이 착해지려고 노력하는 이 시점!
야, 이게 바로 미니멀리즘이란 거야~ 과학실험을 위해서 공간을 마련한 거라고~ 이 치즈조각 별거아닌 거 같아보여도 노벨과학상감이라니까~? 이름은 케빈이라고 붙여줬어~
피터파커 주특기: 이상한 소리하기
피터가 백수가 되었으니 이제 삐까뻔쩍 첨단기술로 무장한 코스튬은 보기 어려워지겠네요.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스파이더맨이 슬슬 익숙해지려니 또 이렇게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저기 그럼... 그때로 돌아가면 되지 않을까... 다시 그때처럼 슈퍼히어로가 되는 거야."
"응?"
"네가 제일 행복한 순간을 네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잖아. 그냥 말로만 해주지 말고... 직접 보여줘."
"방금... 즉석에서 지어낸 말이야?"
"아니 아니. 내 좌우명 같은 거야."
"나는 딱 그게 필요했어! 내가 어렸을 때... 좌우명같은걸 줄만한, 나를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