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 보고 너무 좋아서 입을 틀어 막았던 화. 최근에 쿤에 대해 캐붕이라는 비판이 많았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쏙 들어갈만한 전개로 작가님께서 얼마나 섬세하게 피드백을 받고 이야기를 전개하시는가 감탄했던 화였어요. 작중 쿤이 '의미없는 발버둥'을 치기 싫어하는 모습은 몇번 묘사됐었는데,
아니 근데 진짜 캡쳐보니까 또 웃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내가 그둘의 관계를 이해하게 될 줄이야. 이거 기가막히는군] : 밤에게 라헬은 태어나 최초로 마주한 타인이었으며 오리의 각인효과로 세계 그자체였으니까 그 집착이 이해가 가는데 넌 왜...나도 기가막히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