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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로 소설 쓰는 게 무섭다.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가끔은 다 쓴 이야기를 그대로 휴지통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고 싶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뜨뜻미지근하게 남았으면 좋겠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낭독모임 다음 책은 #천선란 작가의 소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