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한중록』을 보면 사도세자는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했던 것 같은데, 최대한 미친 척하며 자신의 생명을 연장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 날 이후로 혜경궁 홍씨에게 휘항이라는 것은 남편을 향한 애절한 슬픔과 한(恨)으로만 남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복식사 이야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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