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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티나 오리진폼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지네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데 (일본은 물론 북미 포켓몬 스레드에서도 그런 평이 있을 정도니 다 그렇게 보이나봐요.) 왜 지네인가, 지네는 어느 모티브에서 온 건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을 봤어요.
'포켓몬과 인간의 합체'라는 소재는 1세대 이수재 때부터 있어왔고, 최근 7세대에서도 한차례 있었으나 이 작품은 좀...시대를 너무 앞서간 게 아닐까 싶어요.
가령 가이오가의 디자인상 모티브는 현실에 존재하는 범고래지만, 빨간색 줄무늬나 긴 꼬리 등을 추가하여 현실의 범고래에 비해 훨씬 판타지스러워져 전설과 일반 포켓몬의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같은 호연지방의 고래 모티브 포켓몬 고래왕과 비교하면 특히.
이번에는 신화의 에센스를 도입했습니다. 거기에 입각하여, 스토리에 얽혀오는 포켓몬들은 평범하지 않은 거룩함(神々しさ)이라할까, 조금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포켓몬스터 DP 다이아몬드·펄 발매 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