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큰나무가 잘려져 숲쪽과 강쪽에
반반씩 남겨져 있었다. 단면에 옹이도
보였다. 옹이가 생길때는 나무의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성장과 경험을 품고
있는 나이테를 드러낸 나무의 단면을
보니 서글퍼졌다. 우린 어디에 삶의
표식을 남겨놓았을까.
Leb wohl...
비트겐슈타인을 읽다가 매우
흥미로운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대한 철학자와 세기의
범죄자가 오스트리아 린츠의
레알슐레에서 1년동안 함께 공부
했다는 것을. 저자의 추론이지만
히틀러의 반유대주의가 어떻게
생성이 되었는지, 홀로코스트의
배후설, 천재에 대한 콤플렉스도...
올해 100주년이 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 기념주화와 우표발매를
시작했다. 백년이라는 전통을
이어왔고 올해는 더 특별한 음악
축제가 될것이다.
A centenary coin and a special stamp for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Salzburg Festival
자신을 화가로 불리기 보다는
철학자로 불리길 더 원했던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Rene Magritte
(1898-1967)는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준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게하고 보는사람 각자의 상상력의
공간을 무한대로 넓혀주며 지금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Brontë 세자매는 샬럿의 제인에어,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 등으로 세자매가 명작을
남겼다. 영국 요크셔의 Haworth는
이들 브론테 자매들이 살던 마을인데
사제관이었던 그녀들의 기념관과
마을 곳곳에 흔적들이 남아있다. 그림속의 세자매
그림 Amanda White
이 곡을 D.Oistrakh의 연주로 들었고 그의 제자 기돈 크래머로 한번 더
들어 보았다. 문득브람스,요하임,
클라라 슈만의 콜라보가 생각났다.
친애하는 오이스트라흐를 다시
들으며 꿈속으로 갈 것 같다
Gute Nacht
Brahms
Violin concerto op.77
https://t.co/D8VS3CoC88
그리스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을 영화화한 '그리스인조르바'
(원제:알렉시스 조르바스의 삶과
모험)에서 엔딩장면으로 안소니 퀸이
명연기를 보인 조르바의 춤
https://t.co/36sjujUym2
밤은 조용하고 느릿느릿 나긋하게
오지 않을 때도 있다. 때로는
알레그로 템포로 빠르게 정적을
휘감으며 시계바늘의 속도와는
상관없이 닥쳐오기도 한다.
Schubert
Piano Trio No.2
https://t.co/DQf0hxe8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