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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포가 맘에 든다 하면 진궁이 시켜서 한 말이라거나 머리 굴려서 한 말이 아니라 그냥 진짜 본인 감대로 말한 거 같단 말이지... 그만큼 유비가 위협이 되지 않는다 보는거 같고ㅋㅋㅋ 근데 여포는 나중에 화살쏴서 유비 구해주는 것도 그렇고 진짜 지 쪼대로 행동해서 더 속을 모르겠음ㅋㅋㅋ
허허실실하는 거 같아도 속으로 머리 굴리는 유비가 참 좋다. 유비는 자신의 상황과 자신이 가진 무기를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고를 줄 앎. 당연한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2~3세기에 유비와 비슷한/더 나은 기반을 갖고 있었음에도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무수한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따흐흑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촉나라엔 왜 이렇게 찹쌀떡같은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냐고ㅠㅠㅠㅠㅠㅠㅠ 소꿉친구보단 그냥 동향사람, 어릴 적 알던 친구 설정이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넘 귀여워... 근데 헌화도 나중에 저 뽀얀 뺨에 흙먼지 묻히고 구를텐데 흑...
야......... 야......... 아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볼살 뽀뚱하던 김치만두 시절을 떠올리니까 뭐가 잘못된건가 생각하게 됨. 난세냐. 역시 난세가 문제냐...
협아... 네 얼굴에 볕들 날이 언제쯤올까...... 망국(아직은 안 망했지만 거의..)의 마지막 황제의 삶은 어떻게 이렇게 대부분 비극적이고 씁쓸한 것이냐. 살기위해 조조를 달래려고 온갖걸 다 쥐어주는 게 넘 안타깝고 비참함.
아 진짜 미친듯이 짜릿하다. 이런 역적 조맹덕 모습이 이제 시작이라니 하... 천자를 옆에 끼고 제멋대로 천하를 휘젓고 다니는 오만한 조조놈 짜릿해 더더더 역적이 되어라 조조!
근데 무슨 일이길래 왼쪽 아이는 얼굴 발그스름하고 오른쪽 아이는 파랗게 질려있냐... 아무래도 어린애들이니까 원소처럼 징글맞게(욕 아님. 정치 잘 한단 뜻) 감정 잘 숨기기보단 그냥 평범한 모습일 거 같기도... 원본초가 본인이 못누렸던 평범한 어린 시절을 자식들에겐 보장해주려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