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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Diebenkorn의 인물화들 참 마음에 든다...Édouard Vuillard가 그랬듯이, 이렇게 간결한 표현만으로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충실히 전달하는 것은 역시 대단한 일이다...
수많은 종류의 꽃들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렸던 Pierre-Joseph Redouté의 작품들...식물학자이자 화가였던 그가 "꽃의 라파엘"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를 알게 해준다...
사람에게 여러가지 고통스러운 일들이 겹쳐 일어나는 경우도 많지만, 화가 Arshile Gorky처럼 심한 경우는 흔치 않다...먼저 그의 아뜰리에가 화재로 불타버렸고, 대장암에 걸렸고, 아내는 다른 화가와 바람이 났으며, 교통사고로 목이 부러지고 팔이 마비되었는데 이 모든 사건이 3년동안 벌어졌다...
Elinleticia Högabo의 수중 사진들은 매우 특별하다...그것은 그녀가 두번이나 익사당할 뻔한 사고를 접한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진작가이기 때문인데, 그런 트라우마로부터 비롯된 공포가 그녀의 사진에 마치 필터처럼 자리잡아 이렇게 특별한 사진으로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
그의 그림속 인물들의 포즈나 표정에서는 언제나 우아함과 강한 힘이 느껴지는데, 어쩌면 쿠바를 관리했던 대단한 스페인 귀족집안의 외아들이고, 굉장히 유복한 생활을 했던 배경이 그런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핑크스 발견 당시의 사진과 오래된 그림들...발굴 전에 스핑크스를 본 사람들은 어떤 형태가 사막 아래에 숨겨져 있을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꽃과 새는 그림에 있어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듀엣이다...화가 Jon Ching은 이 둘의 모습을 중첩시키고 조합시킨 그림들을 많이 그리는데, 화풍자체가 깔끔하고 미학적으로도 매우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이런 벽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Bijou Karman이란 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았는데, 안경쓴 인물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그런데 안경들이 하나같이 개성넘치고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든다...